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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턴 ‘오션스 15’ 체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5-25 00:00

온타리오주의 대형 카지노인 ‘카지노 라마(Casino Rama)’의 딜러를 비롯한 캐나다판 ‘오션스 15’ 일당이 경찰에 체포됐다. 영화같이 카지노의 돈을 긁어간 이들은 주로 미국과 캐나다 동부 지역 카지노를 돌며 범행을 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온타리오주에서 용의자들을 체포한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북미주 카지노를 돌면서 딜러와 수퍼바이저를 매수해 조작된 카드를 이용해 큰 돈을 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카지노 라마의 경우 이들에게 뇌물을 받은 딜러가 카드를 조작해 200만달러에 달하는 돈을 잃었다고 한다. 

이번 검거는 FBI 및 8개 주 경찰들의 4년간에 걸친 수사에 따라 이루어졌으며, 용의자 24명 중에는 시애틀 시장의 아들도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FBI는 이들 일당이 딜러와 슈퍼바이저를 매수해 일명 ‘탄’으로 알려진 조작된 카드 셔플을 만들고, 주로 미니 바카라 테이블에서 승리가 정해져 있는 곳에 돈을 걸어 큰 돈을 딴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번 배팅에 수천 달러 이상을 걸어 미국의 한 카지노에서는 ‘탄’ 카드가 한번 돌았을 때 무려 86만8000달러를 긁어 갔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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