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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국 물가 2.2% 올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5-17 00:00

주택비용·채소 가격 대폭 상승

캐나다 연간 물가상승률이 4월 2.2%를 기록해 3월 2.3%보다 물가가 소폭 하락했다고 캐나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했다.

종합물가는 하락했으나 물가 변동폭이 심한 품목을 제외한 근원물가지수(core inflation rate)는 3월 2.3%에서 4월 2.5%로 상승해 지난 4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제전문가들은 근원물가 상승에 대한 우려로 인해 중앙은행이 올해 하반기 금리를 인상할 수도 있다고 예상하고 있다.

물가 상승의 주원인은 주거비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지목됐다. 주택가격이 오르면서 새집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더 많은 모기지 비용과 이자를 지불하고 있다. 식품 가격도 작년보다 3.8% 올랐다. 특히 청과류 가격은 작년보다 12.9%나 오르는 기록적인 수치를 보였다. 반면에 물가상승 요인이었던 유가와 천연가스 가격은 4월 중 하락해 전체 물가를 끌어내리는 역할을 했다.

한편 BC주의 연간 물가상승률은 전국평균보다 낮은 1.9%를 기록해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알버타주는 같은 기간 물가가 무려 5.5%나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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