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비닐봉지 사용 줄여주세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5-09 00:00

온타리오주, 소매업계와 손잡고 비닐봉지 사용 제한 프로그램 추진

온타리오 주정부는 앞으로 5년간 비닐봉지 사용량을 현재의 절반으로 줄이기 위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토론토스타(Toronto Star)가 보도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소비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이뤄지며, 재활용협회와 소매업계는 소비자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포인트 적립, 에어 마일리지, 캐시백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또한 소매업계 직원 교육을 통해 비닐봉지를 겹쳐서 포장해주는 것을 줄이고 한 봉지에 가급적 많은 양을 담도록 하는 등의 방안도 추진한다.

달튼 맥귄티 온타리오 주수상은 “종이봉투나 천으로 된 장바구니 사용을 권장한다고 해서 비닐봉지가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환경 개선을 위해 개개인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토론토스타는 자발적으로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의 성과가 별로 없을 경우, 온타리오 주정부가 환경세를 부과하거나 전면적인 사용금지 조치를 취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온타리오주에서는 하루 평균 700만장의 비닐봉지가 사용되고 있어 주민 1인당 1주일 평균 4장을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