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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연필] 자라 보고 놀란 가슴 동전 보고…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5-09 00:00


캐나다에서 발행되는 작은 동전 하나 때문에 미국 국토보안부에 비상이 걸리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AP통신 보도에 따르면 붉은색 양귀비 꽃이 그려진 25센트 동전(사진)이 위치 추적장치일수 있다고 오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의 발단은 캐나다를 다녀온 한 군수계약업자가 렌터카 컵 홀더에 든 동전을 발견하고 미군당국에 조사를 의뢰하면서부터. 하지만 전파발생장치나 전원 등은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

군 수사당국을 머슥하게 한 것은 이 동전이 지난 2004년 캐나다 조폐청에서 발행한 것이라는 점이다. 전몰장병을 추모하기 위해 만든 이 동전은 현재까지 3000만개가 유통됐다.

결국 해프닝으로 끝났지만 논란은 계속됐다. 수상한 물건은 바로 신고하는 정신자세를 높이사야 한다는 쪽이 있는 반면 한 전문가는 혀를 찼다.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동전에 그런 장치를 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자체가 터무니 없는 것(preposterous)”이라고 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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