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알버타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8%를 기록해 캐나다 10개주(州) 중에서 가장 높은 경제 성장률을 보였다. BC주의 실질 GDP 성장률은 3.6%로 알버타주에는 못 미쳤지만 캐나다 10개주(州)중에서 2번째로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캐나다 통계청은 25일 주별 실질 GDP 성장률 수치를 발표하면서 지난해 가파른 원유가가 상승이 알버타주 유사(oil sands) 투자를 촉진시켜 급속한 경제 성장을 불러왔다고 평가했다. 캐나다 전국 실질 GDP 성장률은 지난해 2.7%를 기록했다.
지난해 캐나다 경제 성장은 BC, 알버타, 마니토바 등 서부 3개주가 주도했다. BC주와 알버타주가 에너지와 광물 등 자원을 토대로 경제 성장을 일궈낸 반면 마니토바주는 주산물인 밀·카놀라 풍작과 수출량 증가에 힘입어 3.6%의 경제 성장률을 기록했다. 서부지역 중에서 경제 성장이 정체된 주는 사스캐처원주가 유일하다. 사스캐처완주는 밀 흉작, 우라늄과 포타슘 수요 감소로 인해 지난해 GDP 성장률이 0.4%에 그쳤다.
한편 캐나다에서 가장 경제규모가 큰 온타리오주는 지난해 1.9%, 퀘벡주는 1.7% 성장하는데 그쳤으며 대서양 연안주들은 캐나다 전국평균 수준인 2%대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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