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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연내 FTA 타결 강력 희망"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4-25 00:00

에머슨 加통상장관 발언

데이비드 에머슨 캐나다 연방 통상장관은 한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 연내 타결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토론토 스타는 24일 에머슨 장관이 국내 자동차업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전날 이같이 밝히면서 “우리는 지난 10년간 자유무역협정 확대에 힘써왔다. 이제는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가 자유무역국가임을 보여줄 때가 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에머슨 장관은 이어 “우리 정부는 통상과 공개시장, 경쟁 등이 캐나다 경제의 활력이라고 믿으며 한국과의 FTA 타결은 가장 큰 성과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나다 자동차노조(CAW)는 한국과의 협상이 타결될 경우 한국산 자동차 수입이 크게 확대될 것을 가장 크게 우려하고 있다. 버즈 하그로브 CAW 위원장은 북미 자동차 메이커 ‘빅3’ 가운데 하나는 무너질 것이라는 견해를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에머슨 장관은 “국내 자동차업계는 북미시장에만 머물지 말고 FTA를 통해 자동차 부품 등의 해외수출 기회를 더욱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캐나다는 한국과의 FTA 협상을 2005년 7월 시작했다. 미국은 이보다 늦은 2006년 2월부터 협상을 시작해 최근 마무리 지은 것이 캐나다 정부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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