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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사무실 임대료, 서울보다 저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4-25 00:00

캘거리·토론토는 서울보다 비싸

A급 사무실을 임대했을 때 밴쿠버가 서울보다 약간 저렴한 가격에 사무실을 빌릴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콜리어(collier)사가 발표한 전세계 사무실 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밴쿠버 최고급 사무실 월 임대료는 지난해 평방피트당 48달러1센트(이하 미화)로 서울 52달러43센트보다 저렴하다. 700평방피트(약 20평) 사무공간을 빌릴 경우 밴쿠버에서는 1년 3만3607달러, 서울에서는 연 3만6701달러가 든다.
 
캐나다에서 사무실 임대료가 서울과 유사한 수준을 보이는 곳은 평방피트당 평균 51달러55센트에 사무실을 빌릴 수 있는 캘거리다. 토론토 지역은 서울보다 임대비가 더 높아 평방피트당 57달러6센트로 집계됐다.

주택가격은 캐나다 최고수준을 보이는 밴쿠버이지만 사무실을 구입할 경우 밴쿠버 시세는 평방피트당 미화 257달러20센트로 서울(미화 328달러96센트)보다는 훨씬 저렴하다. 빈 사무실을 잡기가 극히 어려운 캘거리 사무실 시가는 평방피트당 미화 428달러67센트로 캐나다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북미주에서 사무실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뉴욕 맨하튼의 미드타운 지역이다. 록펠러 센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위치한 허드슨 리버에서 이스트 리버 사이 14가부터 59가 안에 위치한 이 지역 의 사무실 임대료는 평방피트당 175달러다. 700평방피트 소형 사무실을 빌릴 경우 연간 임대료가 12만2500달러에 달한다.

사무실 임대료를 결정하는 주요 지표인 공실률을 보면 서울이 지난해 연말 3%대를 보인 반면 밴쿠버는 5.8%로 약간 더 높은 편이다. 캘거리 공실률은 1.15%로 북미 최저 수준이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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