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수정 : 2007-04-13 00:00
캐나다 암협회는 지난 10년간 캐나다인들의 암 사망률이 하락하고 있으며 BC주의 암 발생률이 캐나다 에서 가장 낮다고 11일 발표했다<본지 4월 12일자 보도>.
암 사망률은 하락하고 있지만 암 발생건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다. 암협회는 올해 캐나다에서 15만9000명이 암 진단을 받고 약 7만2700명이 암으로 숨질 것으로 내다봤다. 암을 피해갈 수 있는 예방법은 없을까. 암협회는 암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사항을 꾸준히 실천할 것을 권장했다.
1. 흡연이나 간접 흡연을 하지 말라
암으로 인한 사망자 중 30%는 흡연이 암 발생의 원인이었다. 흡연은 구강암, 후두암, 경부암, 췌장암, 식도암, 대장암, 직장암, 방광암, 신장암의 주원인이다.
2. 하루 최소 5~10단위의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라
캐나다 식품 가이드에서 1단위(Serving)는 125ml 분량의 주스(100% 과즙)나 냉동 과일, 야채, 250ml 분량의 녹색잎 채소나 샐러드, 과일 1조각을 의미한다. 5~10단위는 사과 1~2개 정도 분량이다.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식사를 하고 음주는 하루 1~2잔으로 제한한다.
3. 규칙적으로 운동해라
하루 30분 이상의 운동은 대장암 발생 가능성을 낮춘다. 또한 유방암과 운동량 사이에도 상관 관계가 있다.
4. 햇볕을 주의하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는 햇볕이 강해지는 시간이므로 만약 일기예보에서 UV 인덱스가 3 이상일 경우 외출시 피부 보호를 위한 로션(SPF15 이상)을 바르고 모자, 긴 팔 옷을 착용하라. 특히 1세 미만 유아는 직사광선을 받을 경우 치명적일 수 있다.
5. 암검사 가이드라인을 따르라
암은 조기에 발견할수록 치료 성공률이 높아진다. 여성의 경우 유방암검사(mammography), 자궁경부암검사(Pap test)에 대해, 남성은 전립선 검사(prostate screening)과 고환 검사(testicular exams)에 대해 의료 전문가와 상담할 것. 남녀 모두 대장(colon)과 직장(rectal) 정기 검사에 대해서도 의논할 것.
6. 몸의 변화에 민감하라
평소와 건강 상황이 다르게 느껴질 경우 의사나 치과의사를 방문해 진단을 받을 것. 예를 들어 4주 이상 입안이 헐거나 기침이 멈추지 않는 경우에는 의사의 진료를 받도록 한다.
7. 위험물질 보관에 주의하라
집안이나 직장에서 살충제나 제초제, 세제, 기타 화학물질을 보관할 때는 제품 라벨에 표기된 권고사항을 따라야 한다. 공기 중에 유출된 화학물질이나 잔유물은 암을 유발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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