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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회사 바꿔도 전화번호 그대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3-14 00:00

마케팅 경쟁 치열해질 듯

이제는 본인의 휴대전화 번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통신회사를 바꿀 수 있게 됐다. 14일부터 캐나다내 전화 사용자들은 유무선에 관계없이 자신이 쓰던 전화번호를 바꾸지 않고 통신회사를 선택해 원하는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 것. 이번 조치는 18개월 전부터 추진된 연방법에 의해 시행되는 것으로 그동안 전화번호 변경으로 불편을 겪었던 수많은 개인 및 사업자들의 고민을 없애주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 서비스가 마음에 들지 않았어도 번호 때문에 바꾸지 못했던 개인이나 비즈니스 운영자들의 대규모 이동이 점쳐지고 있어 캐나다 무선통신 시장에 큰 변화가 올 전망이다.

그러나 각 무선통신 회사들이 제공하는 전화기들은 자사의 통신 방식에 맞춰 제작됐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통신회사를 바꿀 경우에는 대부분 전화기를 새로 장만해야 한다. 또한 본인의 휴대전화 번호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예전 계약을 미리 취소하지 말고 새 서비스에 가입해야 자신이 쓰던 번호를 다른 회사로 이동시킬 수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휴대폰 이용자들이 자유롭게 번호를 이동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앞으로 통신 회사들이 기존보다 더 유리한 계약조건 및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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