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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은행 금리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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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 : 2007-03-07 00:00

지난해 7월이후 6번째 캐나다 달러 하락세

캐나다 중앙은행이 예상대로 기준금리(4.25%)를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6일, "소비자 물가는 우려할 수준이 아니며 경제성장도 예상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있다"며 금리 동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중앙은행은 또, 최근 국제금융시장이 요동 치면서 변동성이 우려되지만 물가를 자극할만한 요인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오히려 미국의 경기회복이 예상보다 낮을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중앙은행의 금리동결 소식은 외환시장에도 그대로 반영됐다. 국제원자재 가격 상승에 힘입어 회복세를 보이던 캐나다 달러화는 85센트선이 다시 무너졌다. 7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미화대비 84.93센트에 거래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경제전문가는 올 연말까지 기준 금리가 동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캐나다 경제성장이 다소 둔화되고 노동생산성이 저조하다고 해도 금리를 인하하지 않고 현 수준에서 묶을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2008년 상반기에나 가서야 금리인상을 고려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따라서 내달 24일로 예정된 금융정책회의에서 중앙은행은 다시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표] 캐나다 기준금리 변동추이
 
2006년  5월 24일 4.25%(0.25%P 인상)
2006년  7월 11일 4.25%(동결)
2006년  9월  6일 4.25%(동결)
2006년 10월 17일 4.25%(동결)
2006년 12월 5일  4.25%(동결)
2007년 1월 16일 4.25%(동결)
2007년 3월 6일 4.25%(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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