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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통신료 부담 너무 높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7-03-05 00:00

휴대폰 보급률 OECD 국가 중 가장 낮아

캐나다 휴대폰 사용자들이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통신료를 부담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휴대폰 보급과 무선통신기술 발달에 방해를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내 기술연구 및 컨설팅 업체인 씨보드 그룹(Seaboard Group)은 5일 캐나다인들의 휴대폰 평균 지출은 이웃인 미국인들에 비해 3분의 1이나 높으며, OECD 회원 30여개 국가 중에서도 가장 높다고 발표했다.

보고서는 캐나다 무선통신 사용료가 미국에 비해 60%나 비쌌던 지난 2005년보다는 개선됐지만, 더 많은 사람들이 무선통신 기술의 혜택을 보기에는 아직도 부담스러운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캐나다는 현재 인구 100명당 56명만이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어, 100명당 75명인 미국은 물론, 영국(102.2명)과 독일(86.4명) 등에 비해 휴대폰 보급이 크게 뒤처져 있다.

업계 전문가들은 무선통신 기술의 일반 보급을 늘리기 위해서는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사용료를 낮추고 장거리 전화요금을 없애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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