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선물카드 올해에도 높은 인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2-04 00:00

대형소매업체 10개소중 8개소 발급

올해 크리스마스에도 “선택권을 주는 선물”로 선물카드(gift card) 인기가 높다. 캐나다 연방통계청은 4일 “2003년까지 선물카드를 판매한 대형소매업체는 전체 53%였으나 지난해 82%로 증가했다”며 “2003년에 본격적인 보급이 시작된 이래로 2년 사이 선물카드 인기가 급증했다”고 밝혔다.


선물카드는 지난해 대형 소매업체 매출의 35%를 차지한 가운데 가전제품 판매업체에 가장 많이 보급됐으며 이어 의류와 슈퍼마켓 순이다. 선물카드는 매장 매출과도 관련이 있어 향후에 발급 업체가 늘어날 전망이다. 2003년부터 선물카드를 발급해온 의류매장은 2005년에 점포당 연평균 200만달러 판매기록을 세웠으나 비발급업체는 점포당 연 100만달러 판매기록을 세워 차이점을 보였다. 다만 선물카드는 차량이나 레크레이션 관련 판매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소매컨설턴트 존 미노우씨는 “선물카드 인기는 문화적인 변화도 보여준다”며 “과거에는 선물을 받은 사람들은 크리스마스 다음날 상점에서 이를 현금과 교환하기 위해 장사진을 이뤘지만 이제는 줄어들었다”고 지적했다. 미노우씨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선물에 고심이 줄어들어 편리하고 점포 입장에서는 업무량이 줄어들기 때문에 선물카드 인기는 올해에도 계속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선물카드 발급 소매업체들의 12월 매출이 줄고 대신 1월 매출이 늘어나는 현상도 2003년 이래 계속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