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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연착륙 가능할 듯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2-01 00:00

'폭락은 없다" 조정국면 예상 중앙은행 금리인하 여부 변수
2007년이후 주택시장은 조정국면에 들어서 연착륙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BC신용협동조합중앙회는 향후 2년간 신축주택 건설량은 감소하고 가격 상승세도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센튜리21(century21)은 '미국식 폭락사태는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BC신용협동조합중앙회 헬뮤트 패스트릭(Helmut Pastrick) 연구원은 "밴쿠버와 빅토리아 등 주택가격이 크게 오른 지역의 경우 서민들의 내 집 마련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라면서도 "개인소득 증가 및 인구유입이 늘어 수요기반은 여전히 튼튼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주택가격은 평균 18%, 2007년에는 6%, 2008년에는 3%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BC북부내륙지역, 캠룹스, 쿠트니, 사우스 오카나간 지역의 집값 상승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했다. 주택임대 여건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1.2%까지 떨어진 BC주 임대시장 공실률은 내년도 0.8%, 2008년에는 0.6%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반면,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를 인하는 주택시장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변수요인으로 꼽았다. 일부에서는 금리가 인하되면 주택거래가 다시 활기를 띠면서 상승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고 있다.
 
돈 로비 센츄리 21 캐나다지사장은 "캐나다 주택시장은 미국과 다르다"고 전제하고 "주택가격이 급등한 알버타주와 BC주에서 미국의 일부 지역과 같은 가격 붕괴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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