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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칠면조·햄 제품 박테리아 오염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1-29 00:00

일부 미국산 제품 리콜 조치

캐나다식품검사국(The Canadian Food Inspection Agency)은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일부 칠면조 햄 가공제품이 리스테리아 박테리아에 오염됐을 위험이 있다며 소비자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식품검사국은 미국 오하이오에 공장이 있는 하니베이크드(HoneyBaked Ham Company) 회사가 만든 햄에 대한 경고 조치를 발표하며 미국 농림부의 오하이오 지부로부터 확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제조업체는 내부 검사를 통해 박테리아 오염 가능성이 발견된 후 약 4만7000파운드에 달하는 햄과 칠면조 제품을 회수했다.

이 회사의 제품은 인터넷과 카타로그 전화 주문을 통해 캐나다에 판매됐으며, 리콜 대상 제품은 지난 9월 5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만들어졌다. 리스테리아균에 오염된 햄은 육안이나 냄새로 식별하기 어려우며 사람이 먹었을 경우 2일-30일 정도 사이에 식중독으로 인한 고열, 복통, 두통, 구토, 어지러움 등의 증세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다른 박테리아와는 달리 리스테리아는 냉장고 속에 저장된 식품 속에서도 오랜 기간 동안 번식하며, 임산부들에게는 유산이나 사산을 일으킬 위험이 있다. 

경고가 내려진 제품명은 'Sliced & Glazed Fully Cooked Half Ham', 'Sliced and Glazed Cooked Boneless Turkey Breast', 'Sliced and Glazed Fully Cooked Smoked Boneless Turkey Breast'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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