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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비자면제 프로그램 완화 추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1-29 00:00

“비자신청 기각률 3% 조건 삭제 방침”
한국이 미국의 비자면제 프로그램(VWP) 가입을 적극 추진 중인 가운데 미국 정부가 일부 국가들에 대해 이 프로그램의 가입 조건을 완화할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한국은 그동안 비자신청 기각률이 3%를 밑돌아야 한다는 VWP 가입 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해 이 프로그램에 가입하지 못했으나 미국 정부는 컴퓨터 칩 장착 여권 도입 등의 특정 조건을 갖춘 나라들에 대해서는 기각률 3% 미만 조건을 적용하지 않을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이와 관련 미 의회에 비자면제 프로그램 가입 조건의 완화를 요청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투머스 헨드릭 일베스 에스토니아 대통령과 회담한뒤 “우리 의회 및 외국 파트너들과 우리의 비자면제 프로그램 조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

고든 존드로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부시 대통령이 새로운 보안요건을 충족하는 나라들에 대해서는 비자신청 기각률 3% 미만 조건을 없애줄 것을 의회에 요청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 워싱턴 타임스는 전했다.

미국은 현재 비자면제 프로그램에 가입한 27개 국가 국민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비자없이 90일간 미국에 입국해 체류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으며, 한국도 이 프로그램 가입을 적극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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