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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아, 5세 때부터 남아 앞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1-27 00:00

학업 준비 여아가 우수

여학생들이 이미 5살 때부터 의사소통 능력을 비롯한 여러 부문에서 남학생을 앞서기 시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2002년부터 2003년까지 정보를 수집해 연구한 바에 따르면 5살 여아들은 집중력, 표현력, 혼자 옷 입기, 따라 하기 등에서 같은 나이의 남아들보다 뛰어났으며, 남아들은 11개 조사항목 중 호기심에서만 여아들보다 나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언어가 들렸을 때의 단어 이해 능력은 여아와 남아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협동성, 위생, 숫자에 대한 인식 등도 성별차가 거의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조사 항목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소로 집안의 경제력이 부각됐는데, 소득 수준이 낮은 가정의 아이들일수록 부유한 가정 아이들에 비해 학습에 필요한 준비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부유한 집안의 아이들이 협동심과 사회적응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되는 단체 스포츠 활동, 예술교육, 창작활동 등에 대한 경험이 더 많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된다.

또한 부모들과 활발한 의사소통을 하며 친밀하게 지내는 아이들일수록 호기심이 풍부하고 협동심, 단어 습득, 의사소통 능력 등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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