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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인 가구 세부담 4500달러 준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1-24 00:00

플래허티 장관 "2021년까지 정부채무 모두 상환"
짐 플래허티 연방 재무부 장관이 2011년 이전에 GST 1%포인트 추가 인하와 총 200억달러 규모 추가 감세 계획을 23일 발표했다.
 
플래허티 장관은 연방하원 재무위원회에 출석해 경제 현황을 보고하면서 "앞으로 다년간 발생할 전망인 정부 흑자예산을 토대로 2021년까지 연방정부 채무를 모두 상환하겠다"고 말했다.
 
플래허티 장관은 "정부 채무감소는 이자비용 감소를 통한 낮은 세율을 의미한다"고 강조하고 "줄어든 이자비용은 모두 개인 소득세 인하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개인소득세 인하계획에 대해 재무부장관은 올해 5월 발표한 200억달러 규모 인하계획에 추가로 향후 6년간 총 220억달러 규모를 감세하겠다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방법이나 세율 인하수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플래허티 장관은 다만 "세율인하조치가 도입될 경우 4인 가족 기준 평균 4500달러 절세효과가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발표된 감세계획 일부는 앞서 10월 31일 발표한 '세금공정정책(Tax Fairness Plan)'에서 이미 소개된 내용과 중복됐다.
 
2007년 소득분에 대한 개인소득 신고시 노인부부에 대한 소득분할(income splitting) 허용과 내년 1월 1일부터 고용보험(EI) 분담금을 4% 낮추는 사안은 이미 발표된 내용이다. 플래허티 장관은 "소득분할이 적용되면 연 3만달러 소득 노인가정은 1118달러 감세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제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올 회계연도 정부흑자는 42억달러로 예상돼 5월 현황보고에서 발표된 흑자예상액보다 6억달러 늘어났다. 플래허티장관은 정부흑자가 내년도 회계연도에는 24억달러, 내후년도에는 20억달러 09/10년에는 36억달러, 10/11년에는 28억달러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플래허티 장관은 중산층과 저소득층 근로자를 위한 '근로소득 세금혜택(Working income tax benefit)'계획이 있다고 공개했으나 구체적인 내용은 2007년 예산발표에서 공개하겠다고 말했으며 중산층 가정을 위한 소득세 신고시 소득분할 허용은 발표내용에 포함되지 않았다.
 
한편 플래허티 장관은 인력수급문제를 거론하며 "임시외국인근로자제도(Temporary Foreign Worker Program)를 개선해 고용주의 수요에 부응하고 캐나다에서 교육 받은 유학생이 캐나다에 좀 더 쉽게 체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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