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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에서 골프 티샷, "결과는 기다려보세요"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1-22 00:00

23일 아침 진행
우주공간에서의 사상 첫 티샷이 23일 아침에 진행된다.

러시아 연방우주청은 22일 “러시아 우주비행사 미하일 튜린이 23일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우주로 골프공을 때려 날린다”며 “골프공은 수일 내 궤도를 이탈, 지구로 향해 떨어지고 대기권 진입시 불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우주정거장은 무중력 상태이기 때문에 최장 비거리 기록이 작성될 것으로 보인다. 연방우주청은 예상 비거리를 내놓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AP통신은 튜린이 친 골프공이 약 3일 뒤 지구궤도에 진입할 것이며, 우주정거장은 물론 12월 7일 발사될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에도 피해를 주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러시아 우주청은 “우주복을 입은 튜린이 이날 5시간47분의 우주유영 동안 한 손으로 티샷을 하고 미국인 우주비행사 마이클 로페즈-알레그리아가 이 장면을 촬영할 것”이라고 했다. 튜린의 티샷 순간은 생중계되지 않고 이번 행사를 후원한 골프용품 제조업체 ‘엘리먼트21’의 광고를 통해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모스크바=권경복특파원 kkb@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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