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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거리 호텔업계 "영업실적 1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1-22 00:00

밴쿠버 호텔들도 호황...외국인 관광객 내년 3% 늘 듯

알버타주 캘거리 지역 호텔들이 올해 영업실적에서 최고 기록을 달성한 가운데 밴쿠버 지역 호텔들이 뒤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캘거리 관광청은 22일 "올해 9월 캘거리 지역 하루 평균 호텔 숙박비는 128달러17센트로 2년 전보다 10.4% 올랐으며 객실이용률은 캐나다 국내 어느 도심 지역보다 높은 76.5%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캐나다 전국 호텔 평균 숙박비는 127달러이며 객실이용률은 66%다.

캘거리 관광청 조 파델 청장은 "캘거리 호텔리어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며 "주말 휴양지와 회의장소로 캘거리가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캘거리 시내를 4개 지역으로 나눴을 때 객실 이용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79.3%를 기록한 북서부이며 이어 공항(78.5%), 다운타운(75.7%), 남부(73.8%) 지역 순이다.

피터 커 포스터(PKF) 컨설팅에 따르면 올들어 밴쿠버 호텔들은 캘거리 동종업계를 추격하는 형국을 보였다. 광역밴쿠버 객실이용률은 74.5%로 캘거리에 이어 캐나다 국내에서 2번째로 높다. PKF컨설팅은 "밴쿠버 호텔 숙박비는 올해 평균 127달러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내년에는 수요증가에 따른 가격 상승에 힘입어 132달러로 오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위슬러 호텔 숙박비는 올해 평균 190달러에서 내년도 195달러로 오를 전망이나 객실 이용률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55%대로 예상된다.

캐나다 컨퍼런스 보드(CBC)는 내년에는 캐나다 내국인 출장이 4%, 관광이 3.1% 늘어날 전망이라며 내수 증가를 중심으로 관광시장 성장을 예상했다. 해외에서 오는 관광객도 올해보다 3%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미국인 관광객은 4.2%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CBC는 미국인 관광객 감소 주원인이 미국정부가 추진하는 자국인에 대한 여권휴대 의무화 정책에 있다고 지적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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