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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세 ‘골프천재’ 홀인원 42번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1-15 00:00

입문 5년 캐나다 할머니 홀인원 42번
70세 캐나다 할머니가 지난 5년간 홀인원을 42차례나 했다고 14일 일간지 밴쿠버 선이 보도했다. 브리티시 컬럼비아주(州) 빅토리아에 사는 헬렌 파워 할머니는 2001년 손자와 함께 골프를 치기 시작했다. 파3 전용 9홀 헨더슨 파크 골프장에서였다. 할아버지는 이즈음 골프를 그만뒀다.

할머니는 종종 어깨 통증을 호소한다. 등도 결린다. 그러나 할머니는 10월 17일 하루에 두 차례 홀인원한 걸 포함해 올 들어 13회 홀인원을 기록했다. 통산 42회. 비결은 중심이 약간 흔들리는 듯한 할머니의 독특한 타법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샷은 강력하지 않으나 볼을 홀을 향해 직선으로 낮게 날려보내는 특장이 있다는 것.

헬렌 할머니는 홀인원 볼을 기념패에 넣어 간직하고 있다. 기념패는 43달러였다. 그는 “처음 홀인원했을 때는 너무 흥분했다”고 말했다. 홀인원이 거듭되자, 할머니는 ‘(패 값을) 좀 싸게 해 줄 수 없느냐’고 물었다고 한다. 헬렌 할머니는 이제 연말까지 기다렸다가 1년치 홀인원 볼을 모아 패를 만들 작정이다.

박민선기자 sunrise@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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