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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T환급 폐지, 관광산업 위협"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1-15 00:00

캐나다관광협의회 공식 항의 활동

캐나다관광협의회(COTA)는 연방정부가 캐나다 방문자에 대한 GST 환급을 내년 4월 1일부로 폐지키로 결정했다고 밝히고 환급폐지에 대한 반대 운동을 벌이겠다고 지난 주말 밝혔다.

'방문자 리베이트 프로그램(Visitor Rebate Program: VRP)'이 공식 명칭인 GST 환급은 캐나다 비(非)거주자가 캐나다에서 상품 구입 또는 숙박시설 사용료로 지불한 금액 중 GST 를 환불해주는 제도이다. 단 지출 총액이 200달러를 넘어야 하며, 영수증 1장당 금액이 50달러가 넘어야 환급을 받을 수 있다. 참고 http://www.cbsa-asfc.gc.ca/eservices/bis/bis11-e.html

COTA는 "GST환급폐지는 BC주 관광업계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며 "관광업계의 피해 가능성을 조사해 짐 플래허티 연방 재무부 장관에게 항의 서신을 보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COTA는 "연방정부는 GST환급폐지를 통해 연간 7880만달러 세수를 확보하겠다고 밝혔으나 627억달러 규모에 달하는 캐나다 관광산업에 끼치는 피해는 제대로 보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관광업체들은 대부분이 방문자 리베이트 규정을 이용해 해외에 판매하는 관광 패키지 가격에서 GST를 제외하고 판매하고 있으며, 이 규정이 폐지되면 늘어난 비용을 업체가 감당하거나 관광객에게 부과해야 한다. COTA는 두 경우 모두 업체가 손실을 입게 되며 경쟁력이 저하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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