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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간선거, 캐나다에 별 영향 없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1-10 00:00

TD은행 분석 보고서

캐나다 TD은행은 미국 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의 승리가 캐나다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일부분을 제외하고 거의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TD은행은 "일반적으로 미국 중간선거가 캐나다 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 사례는 없으며 이번에도 마찬가지 일 것"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민주당이 법안통과를 위한 과반수 이상 의석은 차지했지만 대통령이 상하원을 통과한 법안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했을 때 의회에서 재가결을 위해 필요한 의석 중 2/3 이상을 차지하지는 못했다"며 "민주당이 정부 정책기조 변화를 추진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양당은 2년 후 있을 대선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의 일부 정책 중 캐나다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들이 있다. 보고서는 "민주당은 북한과 이란 핵문제에 대해 외교협상을 선호하기 때문에 만약 협상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유류시장에 '위험할증 가격'이 낮아질 수 있다"며 "그러나 미국 정부는 외교정책 기조의 현 상태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캐나다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소로는 민주당의 수출과 환경 정책이 있다. 수출의 경우 민주당은 미국내 일자리 보호를 우선시 하는 경향이 있어 캐나다-미국간 일부 분야에서 이 문제가 거론될 수도 있지만 미국-중국간에 수출불균형 문제가 주요사안이기 때문에 캐나다는 가려질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민주당의 친환경 정책 기조가 반영될 경우에는 캐나다 기업들도 상당한 영향을 받게 되지만 미행정부가 이를 거부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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