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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인 '삶의 수준' 세계 6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1-10 00:00

노르웨이 6년 연속 1위, 한국은 26위
유엔개발계획(UNDP)이 매년 발표하고 있는 인간개발지수(HDI)에서 캐나다는 세계 6위를 차지했다. 9일 발표된 2006년 보고서에 따르면 캐나다는 지수 0.950으로 지난해보다 1단계 낮아 졌다. 평균수명은 80.2세, 1인당 국민소득 3만1263달러였다.
 
1992년부터 2001년까지 1위였던 캐나다는 지난 2002년 3위에 이어 2005년에는 5위로 내려 앉았다. 노르웨이(지수 0.965)는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아이슬란드, 호주, 아일랜드, 스웨덴 등이 뒤를 이었고 일본, 미국, 스위스, 네덜란드가 10위 안에 포함됐다. 세계에서 가장 살기 힘든 지역은 아프리카 서부의 니제르(Niger) 공화국(지수 0.311)이었다. 조사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평균소득 수준은 니제르의 40배가 넘고 수명은 2배 이상 길었다.
 
한국(지수 0.912)은 26위로 지난해보다 두 단계 올라섰다. 한국은 아시아에서 일본(7위), 홍콩(22위), 싱가포르(25)에 이어 네 번째로 살기 좋은 지역으로 나타났다. 유엔개발계획은 전세계 177개 국가를 대상으로 보건, 교육, 평균수명, 국민소득, 환경수준 등을 비교 평가하고 있다.
 
유엔개발계획은 보고서에서 선진 국가들이 개발도상국의 보건환경 개선에 더욱 많은 지원을 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깨끗한 마실 물이 없어 죽어가는 어린이만 한해에 180만명에 이르는 실정이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국가 10
 
1. 노르웨이(3만8454달러)
2. 아이슬란드(3만3051달러)
3. 호주(3만0331달러)
4. 아일랜드(3만8827달러)
5. 스웨덴(2만9541달러)
6. 캐나다(3만1263달러)
7. 일본(2만9251달러)
8. 미국(3만9676달러)
9. 스위스(3만3040달러)
10. 네덜란드(3만1789달러)
 
자료 : UNDP, 괄호안은 1인당 국민소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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