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은 “미국은 북한의 위협에 직면한 국가를 보호할 것이며 동맹국의 방위에 모든 노력 경주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의 목적은 명확하며 동북아 안정과 한반도 비핵화”라며 “북한이 이길을 계속가면 어떤 위험 부담을 가질 것인 지 이해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은 한반도에 핵무기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다”고 말하고, “미국은 북한을 공격할 의도가 없으며 외교적 방법을 약속한다”면서도 “북한의 위협에 대해 미국의 국익을 지키고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선 모든 가능성(옵션)들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유엔은 강력한 결의안을 통해 북한이 핵무기 개발 계획을 포기하도록 해야 한다”며 “모든 국가들은 북한의 핵기술 및 핵무기 이전을 막고 핵 등 대량살상무기 개발을 돕지 않기 위해 심각한 조치들을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회견 모두 발언에서 “북한의 위협에 강력한 비난과 분명한 메시지를 보낸 중국과 러시아, 일본 정부에 감사한다”고 말했으나, 한국은 언급하지 않았다.
부시 대통령은 작년 9월 베이징 공동성명이 북한에 핵프로그램의 전면폐기를 조건으로 미·일과
의 관계정상화 등 모든 것을 제공했다고 상기시키면서 북한이 6자회담에 돌아와 이를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워싱턴=허용범 특파원 he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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