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은 “북한의 핵물질이나 핵무기 이전은 미국의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으로 간주할 것”이라고 말하고, “북한은 그런 행동에 대한 결과에 모든 책임을 져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나 “미국은 북한의 핵실험 주장을 확인하고 있다”고 말해 북한의 핵실험 성공주장을 아직 인정하지 않았다.
유엔안보리는 이날 오전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에 대한 무력제재 조항인 유엔헌장 7장을 포함한 강력한 대북제재 방안 논의를 시작했다.
부시 대통령 대북성명 전문 지난밤 북한 정부는 핵실험을 실시했다고 선언했다. 우리는 북한의 주장을 확인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주장은 그 자체로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위협에 해당된다. 미국은 이러한 도발적 행위를 규탄한다. 다시한번 북한은 국제사회의 의지를 무시했으며 국제사회는 이에 대응할 것이다. 오늘 아침 중국과 한국, 러시아, 일본 지도자들과 전화통화를 갖고 이를 확인됐다. 우리는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우리의 공약을 재확인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북한이 주장한 행위들은 용인할 수 없는 것이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즉각적인 대응을 필요로 한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북한은 이란과 시리아에 미사일 기술을 이전하는 등 세계에서 미사일 기술을 주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북한이 국가나 비국가체제에 이런 핵무기나 물질을 이전하는 것은 미국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간주되며 북한은 이런 행위의 결과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이 있다. 미국은 외교적 해법 약속을 계속 지킬 것이며 우리는 우리들 자신들과 국익을 계속 보호할 것이다. 나는 한국과 일본을 포함해 이 지역의 맹방들에게 전쟁억제와 안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충실히 이행할 것임을 재확인했다. 이같은 위협은 북한 주민들을 밝은 미래로 이끌지도 못하고 한반도의 비핵화를 달성하려는 미국이나 우리의 맹방들의 결의를 약화시키지도 못할 것이다. 북한의 오늘 주장은 단지 긴장만 고조시킬 뿐이며, 북한이 6자회담 공동성명을 이행할 경우 얻게될 북한 주민들의 번영과 세계와의 관계개선을 앗아갈 것이다. 억악받고 가난에 빠진 북한 주민들은 더 나은 미래를 누릴 자격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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