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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러스사 휴대전화 GPS 서비스 개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10-06 00:00

"아이들 등교길, 전화로 확인하세요"

캐나다 국내 휴대전화에 지표위치추적(GPS) 서비스가 도입된다. 또 부모들이 자녀들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도입된다.

텔러스사는 휴대전화를 이용한 GPS 서비스를 '네비게이터(Navigator)'란 명칭으로 캐나다 최초로 도입한다고 4일 발표했다. 네비게이터 서비스는 실시간 영상과 소리로 특정 장소까지 방향을 안내해 준다. 휴대전화 소지자의 위치는 물론 가까운 주유소나 식당을 찾아주는 기능도 있다.

또한 '키드 파인드(Kid Find)' 서비스를 마련해 부모들이 인터넷 웹사이트나 휴대전화를 통해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한다. '키드 파인드'도 GPS 기술을 응용한 것으로, 휴대전화를 소지한 자녀가 이동한 지점을 지도상에 점선으로 표시해 부모들은 자녀가 언제 어디로 갔는지 알 수 있다.

텔러스는 네비게이터 서비스 이용료로 휴대폰 사용료에 월 10달러를 부과하고 키드 파인드에는 무제한 확인에 월 5달러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네비게이터는 BC주와 알버타주, 온타리오주 일부 지역에서 먼저 제공되고 이후 몇 달 안에 온타리오주 주요 지역으로 확대해 제공할 예정이다.

텔러스가 네트워크스 인 모션사와 공동으로 제공하는 네비게이터 서비스는 현재는 삼성 A950 기종에서만 가능하며 키드 파인드도 사용가능 기종이 제한되어 있다. 키드 파인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부모들은 먼저 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휴대전화를 소지한 자녀의 행적 추적을 허용한다는 내용에 서명해야 한다.

휴대전화용 GPS가 모든 지역에서 작동하는 것은 아니다. 신호음이 잡히지 않는 지하주차장에 있거나 인공위성을 찾을 수 없을 경우에는 GPS가 작동하지 않으며, 실제 위치와 표시 위치에 약간의 오차가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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