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매스터대 연구진 "학교 음악 수업 강화해야"
초등학교 입학 전 어린이의 음악공부는 두뇌 발달을 촉진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19일 캐네디언 프레스 보도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해밀턴에 있는 맥매스터대의 연구진이 'MEG'로 알려진 뇌 검색 기술을 사용해 4살부터 6살 사이 어린이 12명을 1년 동안 관찰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
다음달 옥스퍼드대 신경학 저널 '브레인'(Brain)에 발표될 예정인 이 연구는 음악 연습을 하는 어린이가 두뇌 반응에 있어 더 많은 변화를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를 진행한 라우렐 프레이노 교수는 "부모들이 듣기에 음악이라고 할 수 없는 소리를 내고 있더라도 그 어린이는 전반적인 사고력을 증진시키는 두뇌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음악연습이 문자해독, 문장 기억력, 수리력, IQ 등을 증진하는 데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전의 다른 연구에서는 악기를 다루는 어린이들의 IQ가 높다는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프레이노 교수는 "이전 연구와 우리의 연구는 모두 음악공부가 어린이들에게 많은 유익을 가져다 준다는 점을 보여준다"며 "학교에서의 음악 수업에 더 많은 비중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권고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
밴쿠버 조선의 다른 기사
(더보기.)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