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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이제 월드컵은 CBC에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9-15 00:00

이제 월드컵은 CBC에서
 
캐나다 공영방송인 CBC/Radio-Canada가 오는 2010년과 2014년 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했다. CBC는 FIFA와의 계약을 통해 2007년부터 2014년까지의 캐나다내 TV 및 인터넷 라디오 방송 중계권을 확보했으며, 내년도에 캐나다에서 열리는 20세 미만 세계 청소년 월드컵 대회부터 캐나다 각 가정에 경기를 방영하게 된다. 내년 열리는 세계 청소년 월드컵 대회는 토론토, 오타와, 몬트리올, 에드먼튼, 빅토리아 및 버나비에서 경기를 펼치게 된다

가톨릭 교회 "인체 해부 전시회는 부적절"

15일부터 사이언스 월드에서 시작된 '바디 월드 3' 인체 해부 전시회와 관련해 카톨릭 밴쿠버 교구가 인체는 신성한 것이며 이번 전시회는 부적절하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밴쿠버 선 보도에 따르면 밴쿠버 교구 대변인은 "당초 이번 전시회에 대해 언급할 계획은 없었으나 교회의 입장을 알기 원하는 신자들이 많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교구가 적극적으로 전시회 반대 로비를 벌이거나 신부들에게 강론을 하도록 하지는 않을 방침이며 전시회 참관 여부는 신자 각자의 판단에 달려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에는 1978년 군터 본 하겐스 박사가 개발한 플라스티네이션(Plastination) 기법으로 만든 실제 인체 표본이 전시된다. 플라스티네이션 기법이란 유기체의 조직을 살아있는 듯한 상태로 해부 표본화해 영구 보존하는 해부학기술을 말한다. 전시회는 내년 1월 14일까지 계속된다.

라이온스봉에서 추락사고

밴쿠버 노스쇼어 지역내 라이온스 쌍봉 서쪽으로 친구들과 산행에 나섰던 남성이 14일 가파른 비탈에서 미끄러지면서 300미터 가량 떨어져 숨졌다고 노스쇼어 구조대가 발표했다. 라이온스봉 산행은 "날씨가 건조한 날에 쉬운 편"이라고 산행 안내판에 분류되어 있으나 일부 구간에서는 바위와 바위사이를 뛰어 건너야 하는 등 난이도가 낮은 곳은 아니다.

구조대는 피해자가 낮 시간 동안 운동화를 신고 산행에 나섰으며 추락사고 직후 피해자 친구들이 수 시간에 걸쳐 산을 내려와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구조대는 추락신고를 받고 밤새 수색작업 끝에 추락한 남성의 사체를 4800피트에 위치한 경사면에서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라이온스 지역은 해발 1654미터에 2개 봉우리가 위치해 있어 두 마리 사자에 비유되고 있으며 보통 "더 라이온스" 또는 "더 웨스트 라이온스"로 불린다. 원주민들 사이에서는 자매봉으로 알려져 있다.

오카나간 지역 "거위 좀 몰아내 주세요"

오카나간 지역 켈로나시는 호숫가 풍경 보호를 위해 캐나다 거위(Canadian Geese)를 200마리 사냥하겠다고 밝혔다. 시청은 오카나간 레이크에 거위 5000마리가 몰려들어 호숫가와 인근 공원, 담벼락이 오리똥으로 뒤덮였다며 연방정부 산하 야생동물 보호국에 올해 사냥 허용 숫자를 늘려달라고 신청했다. 현재까지 캐나다 거위는 60마리가 포획됐다. 시청은 소음발생기부터 레이저 광선까지 거위를 쫓기 위한 모든 장비를 이용했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호소했다.

켈로나 시청 데니스 잉그램 거위통제 부장은 "매일 아침 개와 매를 풀어 새들을 몰아내고 있다"며 "그러나 쫓겨난 거위들은 오카나간 호수 다른 지역으로 가서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큰 효과는 없다"고 덧붙였다. 잉그램 부장은 너무 많은 거위가 태어나는 것을 막기위해 시청 공무원들이 거위알을 발견하면 흔들어서 부화를 방해한 후 둥지에 넣어둔다고 밝혔다. 지역 보건청도 물새들이 식중독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나 기생충을 확산시킬 수 있다며 사냥에 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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