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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PC 인기..무선인터넷 사용 증가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9-15 00:00

북미 3가정 중 1가정이 노트북PC 보유...증가 전망

북미주의 노트북PC 사용자가 크게 늘면서 인터넷 접속방식도 무선(wireless)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입소스 리드사가 13일 발표했다.

무선 방식은 가정이나 사무실내에 설치하면 공간내 어디서나 인터넷 접속이 자유롭다는 장점이 있다. 어디서든 작업할 수 있는 노트북PC 보급이 늘어나면서 무선 접속이 함께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입소스 리드사에 따르면 북미주 노트북PC 보유가정은 2004년 26%에서 2005년 34%로 크게 늘어났다. 반면 데스크탑 PC 사용가정 비율은 60%에 2004부터 보급률이 고정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올 하반기부터 이전 데스크탑PC 가격선인 저가 노트북PC가 대량 보급되면서 무선라우터 등 무선 인터넷 장비 구입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입소스 리드사는 미국인과 캐나다인 3명중 1명은 지난 30일 이내 무선 인터넷을 사용해 노트북 보급률과 무선인터넷 사용자가 거의 일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입소스 리드사는 "무선 인터넷 접속 방식으로 와이파이(Wi-Fi)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늘어났으며 5명중 2명은 와이파이 기술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방법에 대해 들어봤다고 응답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12개국에 대한 전체인구 중 인터넷 사용자 비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보다 캐나다가 사용자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입소스-리드사는 "지난 30일간 인터넷 사용여부를 질문한 결과 캐나다인은 72%가 인터넷을 사용해 12개국 중 일본인(89%)에 이어 2번째로 인터넷 사용비율이 높다"고 밝혔다. 한국인 인터넷 사용비율은 68%로 미국인(71%)에 이어 4번째로 집계됐다.

인터넷 사용시간은 한국인이 캐나다인보다 약간 더 길었다. 한국인은 주중 21.3시간을 인터넷에 사용해 캐나다인이 20.7시간 사용하는 것보다 1시간 더 길게 사용했다. 12개국 중 한국인보다 인터넷을 더 오래 인터넷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주중 30.1시간을 사용하는 중국인과 23.4시간을 사용하는 일본인이 유일했다. 한중일 국민의 인터넷 사용시간은 주중 20~19시간을 사용하는 북미 주민이나 14~15시간을 사용하는 유럽지역 주민들에 비해 긴 편이다.

인터넷 접속방식과 관련해 유선고속회선 사용자 비율은 한국이 64%로 의외로 일본(86%), 중국(80%), 캐나다(68%)보다 적었다. 그러나 무선인터넷 사용자 비율은 한국이 10명중 1명(10%)으로 캐나다(5%), 일본(2%)이나 사용자가 전무한 것으로 집계된 중국보다 많았다. 한국보다 무선 인터넷 사용자 비율이 높은 나라는 인도(23%)와 러시아(20%)였으나 이들 나라는 전체인구 중 인터넷 사용자 비율이 각각 15%와 19%로 인터넷 보급초기단계에 머무르고 있다.  다른 IP시장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국토면적이 넓은 인도와 러시아는 인터넷을 보급하면서 유선보다 상대적으로 신기술인 무선을 선호하고 있다.

한편 12개국 휴대전화기 보급률은 일본(95%), 한국(94%), 중국(93%) 순으로 집계된 가운데 캐나다는 가장 낮은 61%를 기록했다. 설문조사는 지난해 11월과 12월 12개국에 거주하는 6544명 성인을 샘플로 추출해 실시됐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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