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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자라면서 살 빠진다는 믿음은 낭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9-06 00:00

미국 의학 보고서 지적

과체중인 2세 이상 아동은 12세에 과체중일 가능성이 다른 아동보다 5배 이상 높다는 의학보고서가 발표됐다.

미국 국립아동건강 및 인력개발원이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과체중인 미취학아동 60%는 12세에도 과체중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보고서는 한 아동의 신체질량지수(BMI)가 은 같은 성(性)과 연령대 아동 85%보다 무거울 때를 과체중으로 간주했다.

듀앤 알렉산더 원장은 "비교대상 85%보다 BMI가 높은 경우에는 교정이 필요하다"며 "연구결과 유아시절부터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알렉산더 원장은 "과체중 또는 비만 유아가 성장함에 따라 몸무게가 줄어든다는 일반의 믿음과 상반되는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BMI가 비교대상의 50~84%대에 들어가는 3세 아동이 12세에 과체중 상태인 경우는 40%지만 3세 당시 BMI가 비교대상의 50%미만에 들어가는 아동들이 12세에 과체중 상태인 경우는 없었다고 지적했다.

아동비만과 관련해 아동 보건 관계자들은 "연구결과는 부모와 학교, 지역사회가 아동 건강을 위해 조치가 필요하다는 예시다"라며 "건강한 식품 섭취와 안전한 장소에서 걷고 놀아야 아동 비만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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