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4.25%)를 동결했다. 중앙은행은 6일, "2006년 2분기 국내경기가 둔화되고 물가는 목표관리 범위 내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금리 동결의 배경을 설명했다.
중앙은행은 지난 7월 금리를 동결하면서 하반기 이후 경기하락과 물가 상승세 둔화를 전망하고 금리동결을 강하게 시사했었다.
7월 이후 금리가 현수준을 유지하자 이제는 금리인하를 고려할 시기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은 올해 연말까지 중앙은행이 금리를 동결한 뒤 2007년 상반기부터는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더글라스 포터 BMO 네스빗번스 수석경제연구원은 "캐나다 중앙은행이 올해 남은 두 번의 금리정책 발표에서도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데이비드 터크 TD은행 경제연구원은 "미국경제의 역풍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중앙은행은 내년 초부터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앙은행의 다음 금리 발표일은 10월 17일이다.
캐나다 기준금리 추이
2005년 9월 7일 2.75% (0.25%P 인상)
2005년 10월 18일 3.0% (0.25%P 인상)
2005년 12월 5일 3.25% (0.25%P 인상)
2006년 1월 24일 3.5% (0.25%P 인상)
2006년 3월 7일 3.75%(0.25%P 인상)
2006년 4월 25일 4.0%(0.25%P 인상)
2006년 5월 24일 4.25%(0.25%P 인상)
2006년 7월 11일 4.25%(동결)
2006년 9월 6일 4.25%(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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