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加 주택시장, 거품붕괴 없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9-01 00:00

TD은행, "밴쿠버 캘거리 지역 조정 국면 진입"

미국 주택시장이 냉각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캐나다 주택시장은 별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란 보고서가 나왔다.

토론토 스타를 비롯한 캐나다 주요 언론은 1일 “미국은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으나 캐나다는 경제기반이 완전히 다르다”는 TD은행의 한 연구원의 말을 인용 이 같이 보도 했다.

지난 7월 미국의 신축주택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거의 22% 감소했으며 연방준비위원회의 17차례 이어진 금리를 인상으로 주택매물이 크게 증가했다. 또, 미국의 고급주택 공급업체인 ’톨 브라더스’(Toll Brothers)사는 4년만에 처음으로 올 1분기 수익이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TD은행은 캐나다의 경우 기존주택의 매매는 올해 들어서도 신기록 행진을 계속하고 있으며 주택 수요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가격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TD은행의 보고서는 캐나다 통계청이 2분기 경제 성장률이 둔화됐다고 발표한데 이어 나온 것이다.

TD은행 부총재 크레이그 알렉산더는 “특히 토론토 주택시장의 경우 연착륙이 예상돼 거품붕괴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단지 콘도미니엄 시장의 경우 과잉공급의 우려는 있다고 말했다.

반면, 그는 “캘거리와 밴쿠버지역은 가격하락을 동반한 전반적인 조정국면에 진입했다”면서 “최근의 가격 급등세가 더 이상 지속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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