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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강세, 수입 늘고 수출 줄어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9-01 00:00

2분기 무역수지 흑자 40억달러 감소

캐나다 달러화의 강세가 지속되면서 수입은 늘어난 반면 수출은 크게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 통계청은 2분기 동안의 국제무역수지 흑자규모가 루니화 강세로 크게 줄어들어 1분기의 82억달러 보다 40억달러가 줄어든 42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수치는 지난 3년간 가장 낮은 것으로 경제 전문가들이 예상한 61억달러 보다도 낮아진 것이다.

2분기 통계자료에 따르면 수출은 20억달러가 줄어든 1125억달러를 기록한 반면, 수입은 18억달러가 늘어난 997억달러를 나타냈다. 2분기 동안 원유의 가격은 20%가 상승해 천연가스 가격 하락의 손실분을 채워줬으나 자동차와 기계, 장비 등의 수출 감소분을 모두 회복해 주지는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루니화가 강세임에도 불구하고 캐나다의 무역수지가 계속 흑자를 유지하는 것은 세계적인 원자재 수요 폭증으로 자원대국 캐나다의 수익이 크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캐나다의 무역수지는 특히 천연가스와 원유, 금속 등의 원자재 수출을 통해 흑자폭이 커졌었는데, 지난 2005년 말에는 기록적인 130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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