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러 동전 '투니' 바뀐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8-28 00:00

발행 10주년 기념... 28일부터 새 디자인 동전 유통

일명 ‘투니(Toonie)’로 불리는 2달러 동전 발행 10주년을 기념해 캐나다 조폐공사가 새로운 디자인 동전을 발행하기로 결의했다.

1996년 발행된 투니 한 면에 양각된 북극곰은 캐나다 국내 유명한 북극곰 전문 화가인 토니 비앙코씨가 그린 것으로 새 디자인은 북극곰이 햇볕아래서 고개를 들고 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새 디자인 동전은 28일부터 총 500만개가 유통될 예정이다.

지난 10년간 주조된 2달러 동전은 총 5억5000만개에 달한다. 2달러 동전은 2달러 지폐 생산비용을 아끼기 위해 제작됐다. 1달러 동전, 일명 ‘루니(Loonie)’는 1987년에 처음 도입됐다. 조폐청은 지난해 5달러 지폐 대신 동전을 보급하는 사업을 검토했으나 정부 위원회가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일반의 지지율이 낮아 철회됐다.

동전은 지전보다 20배 가량 내구력이 좋아 발행비용 절감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