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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역시 극장이 제격”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8-28 00:00

극장수익 늘어나… 캐나다인 1년에 112달러 소비

캐나다인들은 집에서보다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통계청이 지난 2004~2005년 조사를 통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영화관을 찾는 캐나다인이 늘어난 반면, 비디오나 DVD 판매량은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5/2005년도 캐나다 영화업계의 총매출은 전년도보다 3% 늘어난 35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순이익도 21.8%에서 22.7%로 늘어나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극장 상영을 통해 벌어들인 수익은 16.6% 늘어난 4억4630만달러를 기록했고, DVD 및 비디오테잎 판매수입은 전년과 거의 같은 18억달러로 나타났다.

특히 극장을 찾은 관객수는 드라이브-인 극장 관객의 20.4% 증가에 힘입어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으며, 1년에 캐나다인 한 가정당 평균 112달러를 극장에서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집에서 DVD나 비디오테잎을 통해 영화를 보는 이들도 크게 줄지 않아 DVD 및 비디오 판매는 영화업계의 총 매출 중 51%를 차지했다. DVD를 찾는 이들도 점점 늘어나, 2004/2005년에는 총 판매량의 77%를 DVD가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DVD 플레이어를 소유한 캐나다 가정도 70% 이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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