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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브리핑] 밴쿠버 카지노에서 고리대 성행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8-18 00:00

밴쿠버 지역 카지노에서 고리대 성행

밴쿠버 지역내 카지노에서 도박장 고리대금업이 성행하고 있다고 BC복권공사가 15일 발표했다. 고리대금 업자들은 리치몬드 소재 리버 록 카지노에서 가장 많이 활동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BC복권공사 발표에 따르면 고리대와 관련 올들어 56명에 대한 카지노 출입금지 조치가 취해진 가운데 34명이 리버 록 카지노에서 적발됐다.

랍 하워드 리치몬드 시의원은 카지노에서의 고리대 성행은 놀랍지 않지만 문제가 급속도로 커진 점에 대해서는 충격을 받았다고 말했다. 지역관할 연방경찰(RCMP) 워드 크랩맨 서장은 고리대 근절을 위해 수사활동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해 카지노와 연관된 조직범죄, 불법감금, 납치와 살인사건을 수사한 바 있다고 덧붙였다.

세금신고 조작 전직 국세청 공무원 체포

지인들의 납세신고내역을 조작해 총 27만달러 세금환불을 받도록 해준 전직 국세청(CRA) 직원이 토론토에서 17일 체포됐다.

연방경찰은 8개월간 조사 끝에 전 국세청 직원 다이앤 스페랜자(48세)씨를 체포하고 15개 위법사항에 대한 기소를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이 검찰에 제출한 기소신청서에는 피해액 5000달러 이상 사기와 공무원배임 등 위법 사항들이 포함돼 있다.

스페랜자씨는 1998년 7월부터 2005년 10월까지 CRA에서 근무하며 친구들의 납세 내역을 조작해 부적절한 세금환불을 받도록 해주었다. CRA는 부적절한 세금환불을 대부분 되찾아왔다고 밝혔다.

집 앞 소란 신고하던 40대 주민 집단폭행 당해

야간에 집 밖에서 난 소음을 신고하다가 집단 폭행을 당한 밴쿠버 동부 거주 47세 남성이 15일 공영방송 CBC와 인터뷰를 통해 문제를 제기했다.

실명을 밝히지 않은 이 피해자는 지난 8월 6일 밴쿠버시 41번가와 프레이저가 교차로 인근에서 타이어 마찰음 등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 것을 듣고 밖으로 나섰다. 젊은 남성들이 프레이저가를 따라 39번가와 41번가를 차로 왕래하며 소음을 내는 모습을 목격한 피해자는 휴대전화로 911에 전화해, 이들이 듣고 떠나기를 바라며 일부러 큰 소리로 신고를 했다. 그러나 그들은 현장을 떠나지 않고 최소한 5명이 피해자가 정신을 잃을 때까지 집단 구타를 가했다. 머리를 심하게 맞은 피해자는 응급실로 이송돼 신경수술을 받았지만 후유증이 남았다.

그는 "앞으로 일을 하기 힘들고 1년간 운전을 하지 말라는 의사 권고를 받았다"면서 현기증과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 남성을 폭행한 이들을 찾고 있으나 용의자는 검거되지 않은 상태다.

슬리맨사, 일본 맥주회사와 최종 인수 협상

캐나다 맥주회사 슬리맨(Sleeman)사가 일본 삿포로 맥주와 최종 인수 협상에 돌입했다고 14일 발표했다.슬리맨사 창업자이자 사주 존 슬리맨 사장은 14일 매각방침을 발표하면서 캐나다 최고의 맥주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삿포로 맥주와 최종계약 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날 발표로 슬리맨사 주식은 토론토주식시장(TSX)에서 주당 2달러54센트(18%) 오른 17달러34센트에 거래됐다. 계약이 성사되면 삿포로 맥주는 슬리맨사를 주당 17달러50센트, 총 4억달러에 인수하면서 회사부채상환책임도 함께 넘겨받을 예정이다. 슬리맨사는 5개월 전 회사매각방침을 발표한 후 몰슨 쿠어스와 라밧 등 약 30개 업체가 창업한지 18년된 회사 슬리맨사 매입에 관심을 표명했다.


19세부터 현재까지 슬리맨사에서 일해온 슬리맨 사장은 향후 2개월 이내에 계약 성사를 낙관했다. 온타리오주에 본사를 둔 슬리맨사는 BC주와 노바스코시아주에도 양조장을 소유하고 지역 상표를 활용해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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