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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 캐나다 공장 구조조정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8-18 00:00

근로자 350여명 정리해고

북미 지역에서의 판매부진으로 경영이 악화된 세계 3위의 자동차 제조사 포드사가 대규모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자동차 생산을 감축하고 캐나다 공장의 인력 350여명을 감원한다.

포드사는 금년 4분기 북미지역 생산대수를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만8000여대를 줄여 생산량이 21%나 감소하게 되며 이에 따라 온타리오 윈저의 엔진제조 공장 인력 350여명도 감원된다.

이번 감원은 오크빌의 제조공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지난 1월 포드사가 발표한 2012년까지의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포드사는 앞으로 캐나다 내에서 총 1200여명에 달하는 자동차 인력을 감원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포드사는 7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미국내 판매실적이 무려 34%나 줄어들었고, 각 딜러들은 엄청난 물량을 재고로 쌓아놓고 있다. 기름값 상승과 치열한 경쟁으로 그 동안 효자 역할을 했던 SUV와 픽업트럭의 판매가 크게 줄어들었으며, 이에 따라 전체 매출은 물론 순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한편 세계 1위의 자동차 기업 GM과 다임러 클라이슬러도 지난 6월 판매량이 각각 25.9%와 13%가 줄어들어 고전을 면치 못했으나, 도요타 자동차는 코롤라 등의 판매 호조로 북미 매출을 14.4%나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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