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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 '상승세 이어질 듯'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8-18 00:00

7월 주택가격 10.1% 올라
캐나다 부동산협회(CREA)가 17일 발표한 7월 주택시장 동향자료에 따르면 전체거래량은 전년동기대비 4.1% 감소했다.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2.9%가 줄었다. 이는 밴쿠버와 캘거리 등 주요도시에서 거래가 급감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에드먼튼과 캘거리, 사스카툰, 위니펙, 오타와, 몬트리올 등 캐나다 주요도시의 연간 거래량은 사상 최고치를 돌파했다. 7월 한달간 거래규모는 금액면에서 지난해에 비해 5.5% 늘었다.
 
캐나다 부동산협회는 최근 들어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4만7557채의 매물이 새로 등록돼 6월에 비해 크게 늘었으며 15년래 최고수준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협회는 거래감소와 매물증가로 시장은 점차 수급이 균형을 이룰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최근 주택가격이 단기간 급등했던 캘거리에서 매물이 가장 많았고 토론토와 몬트리올도 크게 증가했다. 평균거래가격은 29만4924달러로 1년전에 비해 10.1%가 뛰었다. 에드먼튼과 런던, 몬트리올 등은 사상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그레고리 클럼프 캐나다부동산협회 수석경제연구원은 "안정적인 금리수준과 소득증가로 인해 올해 부동산시장은 강세를 유지할 것"이라면서 "제반 여건을 감안할 때 가격상승을 동반한 완만한 조정국면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CREA는 지난 5월 캐나다 주택시장 전망보고서에서 2006년 BC주의 평균주택가격은 지난해보다 10.5%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또, 2007년에는 가격상승세가 다소 둔화(9.5%)되겠지만 여전히 캐나다 최고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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