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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투 스쿨' 시즌, 소매업계 활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8-16 00:00

평균 337달러 지출...의류 구입 지출이 가장 많아

크리스마스 시즌에 이어 연중 2번째로 큰 대목인 '백 투 스쿨(Back-to-School)' 시즌을 맞아 소매업계가 활기를 띠고 있다.

 캐나다소매협회(Retail Council of Canada)가 실시한 소비자 설문에 따르면 캐나다인 중 42%가 개학 준비 쇼핑을 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인당 평균 지출 계획은 337달러이며 400달러 이상을 쓸 계획이라는 응답도 29%에 달했다.

 캐나다소매협회는 "고유가와 루니화 강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고용 시장 활기에 힘입어 캐나다 소비 심리는 위축되지 않고 있다"며 "1년 전과 비교해 소매업계 매출이 6%가량 늘어났고 이런 추세가 백 투 스쿨 시즌에 이어 가을까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백 투 스쿨 시즌 지출을 항목별로 살펴보면 의류 구입에 평균 165달러, 학용품 구입에 108달러, 신발 구입에 평균 79달러를 쓸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세 미만의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평균 315달러)보다는 10-17세 자녀를 둔 가정(383달러)의 지출 규모가 더 컸다. 또 백 투 스쿨 쇼핑을 하는 사람들은 75%가 학부모, 4%가 조부모이며 자기 스스로 구입한다는 응답은 14%였다.  

 소매협회는 올해 백 투 스쿨 시즌 의류 시장에서 남학생들에게는 밀리터리 스타일 재킷, 카고 팬츠, 럭비 스트라이프 등이, 여학생들에게는 레깅스, 스키니 진, 후드 달린 스웨터 등이 유행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다기능 휴대전화, 디지털 카메라, MP3 플레이어, 포터블 DVD 플레이어 등도 여전히 인기를 끌 전망이다.

 이번 설문은 7월 31일부터 8월 6일 사이 무작위로 추출된 캐나다 성인 1945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오차 범위는 2.2% 포인트 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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