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캐나다 국가 브랜드 순위 세계 3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8-15 00:00

35개 대상 국가 브랜드 지수 조사…친절한 국민 1위

 35개국을 대상으로 한 국가 브랜드 지수 조사에서 캐나다가 영국과 유럽연합(EU)에 이어 3위로 평가됐다.

다국적 브랜드 조사기관인 안홀트-GMI는 35개국 국민 2만6000명을 대상으로 관광, 수출, 정부, 투자, 문화, 국민성향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해 국가 브랜드 지수(NBI)를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캐나다는 국민 성향이 친절하다는 평가를 얻어 이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또 투자 부문에서는 영국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장기가 유학을 하거나 일하고 싶은 나라 1위로 꼽혔다. 정부 평가 부문에서 캐나다는 스위스와 노르웨이에 이어 3위로 평가됐다.

 캐나다의 고민은 대외 이미지가 좋은 데 반해 실익은 적다는 점. 보고서를 발표한 안홀트-GMI측은 “대다수 전세계 국민들은 캐나다를 상당히 높이 평가하고 있지만 실제로 이 같은 이미지가 캐나다에게 이점으로 작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예를 들어 캐나다산 일반 소비재가 별로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조사에서 대다수 외국인들이 캐나다 제품에 대해 호감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많은 응답자들이 캐나다를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실제로 방문하는 숫자는 그에 못 미치고 있다.

안홀트-GMI측은 “캐나다는 ‘메인드 인 캐나다’ 이미지를 전세계인들에게 적극적으로 마케팅할 필요가 있다”며 “블랙베리 같은 히트상품이 캐나다 제품이라는 것을 아무도 모르는 것은 비극”이라고 말했다. 또 “외국 사람들은 캐나다를 자연이 아름다운 나라로 인식하고 있으며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곳으로 손꼽고 있다”며 “밴쿠버 동계 올림픽이 캐나다의 국가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