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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자 속태우는 가짜 구인광고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8-14 00:00

취업자들을 울리는 가짜 구인광고가 물의를 일으키고 있다. 배터 비즈니스 브루(BBB)에 따르면 일부 사기성 업체들은 구직광고를 이용해 구직자들로부터 이익을 갈취하고 있다.


BBB는 구직신청자에게 신청비를 요구하는 경우, 업체가 정한 요금을 전화 건 사람이 부담하게 되는 유료 전화번호(900번)로 전화를 요구하는 경우, 신용조회를 한다며 신용카드 정보를 요구하는 경우는 실제 구직으로 보기 어렵다고 밝혔다. BBB는 상기사례에 대해 전화하거나 신용정보를 내주지 말라고 경고하고 있다.


구직전문 사이트 몬스터 닷 시에이(monster.ca) 등에는 ‘이력서 보안’을 당부하는 글들을 찾아볼 수 있다. 일부 업체들은 실제로 사람을 모집하지 않으면서 인터넷이나 광고를 통해 이력서를 수집해 마케팅이나 다른 용도로 활용하고 있다는 지적도 구직자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자신의 이력서가 다른 용도에 활용되는 것을 막으려면 가급적이면 이력서를 현장방문을 해 실체를 확인하고 제출하는 방법이나 최소한 모집자와 직접 통화 후 발송하는 방법 등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취업박람회(job fair)나 업소를 직접 방문해 업체 인력모집 담당자나 관리자와 직접 대화를 나누고 이력서를 제출하는 것도 취업확률을 높이면서 동시에 타인의 이력서 유용을 막는 방편이라고 구인전문가들은 조언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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