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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위한 새 에너지원 확보 필요하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8-14 00:00

캐나다 국내 CEO대상 설문조사 결과

캐나다 재계 지도자급 인사들은 잠재적인 유류파동 대비와 수입에너지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에너지 절약 노력을 늘리고 원자력 에너지 활용을 재고해봐야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여론조사 전문 컴파스(COMPAS)가 CEO패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CEO중 70%는 유류사용을 줄이고 대체에너지를 활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소비자들에게 직접 장려금을 지급하는 방식에 대해 찬성을 표시했다. 4년전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 소비자에게 장려금 지급을 찬성한 비율은 57%였다. 컴파스사는 4년간 장려금지급 찬성이 크게 증가한 원인에 대해 유가상승과 중동불안을 이유로 들었다.


컴파스 콘라드 윈 사장은 “4년전에 비해 환경과 테러, 높은 에너지 가격에 대한 우려가 늘어났다”며 “수입유 한 배럴을 구입할 때마다 우리는 일부 극단적인 원리주의자에게 기금을 제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윈 사장은 “중동 대부분 지역이 극도로 불안정해 (원유) 공급이 끊길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CEO중 일부는 유류를 대체할 에너지원 확보를 위한 유망한 투자대상으로 풍력과 태양력, 에탄올과 바이오디젤 생산공장을 꼽았다. CEO중 2/3는 온타리오주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는 노화된 원자력 발전소를 새롭게 개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CEO들은 대체 에너지원 확보와 동시에 소비자들과 기업체들에게 에너지 절약 노력을 증진시키기 위해 이전보다 더 많은 장려금이 제공돼야 한다고 밝혔다. 설문조사는 8월9일부터 11일까지 CEO 128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오차율은 8.7%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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