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in

시애틀서 성매매조직 9명 체포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8-11 00:00

한국인 포함 밀입국 성매매 거래망 드러나

미국 시애틀에 위치한 서부지방법원과 검찰은 시애틀을 중심으로 BC주를 통해 한국, 일본, 중국, 태국베트남 등 아시아 여성을 밀입국시켜 성매매를 알선해온 조직 관련자 9명을 10일 체포, 기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애틀 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체포는 5개 장소에서 이뤄졌으며 이중 두 곳은 매춘업소, 한 곳은 일반 주거지였다. 시애틀 지방법원에 따르면 이 조직은 밴쿠버로 여성들을 데려와 미국으로 밀입국시킨 후 밀입국 비용을 빚으로 만들어 성매매를 강요하는 수법을 사용했다. 법원 보도자료에 따르면 여성 1인당 밀입국시 적용되는 빚은 최대 5만달러다. 검찰이 파악한 매춘여성은 최소한 40명으로 9개 국가 출신이었다.

한편 밴쿠버 선지는 이날 체포된 9명에 포함되어 있는 30대 강모씨에 대해 집중 보도했다. 시애틀과 포틀랜드에서 매춘업소를 운영한 혐의로 기소된 그는 조직 공모를 통해 밀입국 여성들을 시애틀에서 다른 곳으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시애틀 타임스에 따르면 강씨 외에도 지앙 루진, 류젠화, 주계승 등 다른 중국계 조직원들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선지는 데이비드 헤처 FBI 특수수사관이 법원에 제출한 문서에 한국인이 "자주" 캐나다를 통해 미국으로 밀입국한다는 점을 경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보도했다.



밴쿠버 조선일보가 인터넷 서비스를 통해 제공하는 기사의 저작권과 판권은 밴쿠버 조선일보사의 소유며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허가없이 전재, 복사, 출판, 인터넷 및 데이터 베이스를 비롯한 각종 정보 서비스 등에 사용하는 것을 금지합니다.

이제 신문도 이메일로 받아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 되는 뉴스와 정보, 그리고
한인 사회의 각종 소식들을 편리하게 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지금 신청하세요.

광고문의: ad@vanchosun.com   기사제보: news@vanchosun.com   웹 문의: web@van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