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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2년만에 금리동결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8-08 00:00

캐나다 달러화 강세... 금리인하 주장도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2년 만에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연준은 8일 8월 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미국 경제 성장 속도가 완만해지고 있다"면서 기준금리를 현행대로(5.25%) 유지했다. 시중은행의 우대금리는 8.25%.
 
연준은 고유가와 주택 시장의 냉각이 미국 경제의 성장을 늦추고 있다면서 일부 인플레이션 우려가 남아있으나 인플레이션 압력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은 지난 2004년 6월 말부터 금리인상을 시작해 지금까지 총 17차례의 연속 금리인상을 단행했다.
 
이로써 캐나다와 미국의 정책금리는 1%포인트의 격차를 보이고 있는데 미국이 금리를 동결하기로 하자 캐나다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이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8일 외환시장에서 캐나다 달러화는 미화대비 89.16센트에 거래되며 전날보다 0.53센트가 올랐다. 토론토 주식시장도 오후 장 한때 1만2000포인트를 돌파하는 강세를 보였다.
 
일부에서는 벌써부터 금리인하를 주장하기도 한다. 지난달 캐나다 실업률이 2개월 연속 상승한데다 미국경제의 둔화에 따른 캐나다 경제도 냉각될 것이라는 우려 때문이다. 하지만 아직은 시기상조이며 캐나다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조치는 빨라야 내년 하반기 이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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