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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 철수 논할 때 아니다"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8-04 00:00

글로브앤메일, "자유를 위한 가치 있는 희생" 주장
 
캐나다군의 아프가니스탄 파병에 대한 회의론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일간지 글로브앤메일은 4일 "아직은 군 철수를 논할 때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아프가니스탄 자유를 위한 투쟁과 희생(Fighting, and falling, for Afghan freedoms)>이란 제하의 사설에서 이 신문은 "누구를 위한 죽음이냐는 의문이 자연스럽게 제기될 만도 하다"고 전제하면서도 "자유를 위한 가치 있는 희생"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신문은 아프칸 파병이후 전체 23명의 희생자 가운데 15명이 최근 6개월이내 사망한 군인이라면서 50여년전 한국전쟁이후 이런 처참한 결과는 처음이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정부와 의회는 아프가니스탄 군대파병에 찬성하고 있으며 그들의 희생을 영예롭게 여길 것이라고 했다. 또, "국민의 39%만이 아프가니스탄 파병 정책을 지지한다고 답하는 등 여론은 등을 돌리고 있지만 이 같은 염려조차 견딜 만하다"면서 "인내가 굳은 의지가 필요하다"는 프레이저 장군의 말을 인용했다.
 
스티븐 하퍼 총리는 전날 성명을 발표 "캐나다군 파병은 계속될 것"이라고 못박았고 캐나다 의회는 일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보수당이 상정한 캐나다군 아프간 주둔기간을 2009년까지 연장하는 안을 이미 통과시킨바 있다.
 
/이용욱 기자 lee@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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