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인 대다수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전쟁에서 캐나다가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트레티직 카운실이 7월 27일부터 30일 사이 캐나다인 1000명에게 실시한 여론 조사에서 응답자 77%는 "캐나다가 중립을 지켜야 한다"고 답했다. 이스라엘을 지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16%, 헤즈볼라를 지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1%였다. 나머지 6% 모른다고 답했거나 응답을 하지 않았다.
또한 스티븐 하퍼 공리의 공개적인 이스라엘 지지에 대해서는 응답자 45%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하퍼 총리의 입장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2%였다.
왜 하퍼 총리가 이스라엘을 지지했다고 생각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응답자 절반(51%)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끄는 미국 정부와 같은 정책 노선을 취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한편 캐나다인 53%는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전쟁 중단을 위한 국제 평화유지군 창설을 지지한다고 답했으며 34%는 반대한다고 답했다. 캐나다의 평화유지군 참여는 57%가 찬성, 39%가 반대했다.
레바논에 영주하고 있는 캐나다 이중국적자 문제에 대해서는 여론이 양분됐다. 캐나다 국적 외에 다른 나라 국적을 갖고 있는 사람도 캐나다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인정해줘야 하냐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는 응답은 40%, "아니다"라는 응답도 40%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 51%는 캐나다 시민권자였지만 현재 레바논에 영주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더 이상 캐나다 정부가 보호나 지원을 제공할 필요가 없다고 답했다. 40%는 정부가 보호와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고 답했다. 9%는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번 설문의 오차 범위는 3.1%내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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