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통계청은 정규직 근로자 주급이 지난해보다 4.1% 올라 5월 평균 749달러94센트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정규직 근로자의 평균 시간급은 18달러37센트이며 주중 평균 32.3시간을 일하고 있다.
캐나다 정규직 근로자 1397만8300명중 BC주 정규직 근로자는 178만명으로 4월부터 5월 사이 0.5% 증가했다. BC주 평균 주급은 747달러88센트로 캐나다 평균보다 약간 낮게 집계됐다.
주급이 가장 높은 업종은 광산, 유류 및 가스개발f업으로 평균 주급 1336달러81센트다. 이어 설비업(1076달러31센트), 재무 및 보험업(967달러14센트), 기업체 관리직(954달러75센트), 전문기술서비스업(947달러87센트) 순이다. 주급이 낮은 업종은 숙박 및 요식업(336달러13센트)과 소매업(486달러68센트)이다.
1년 사이 주급이 가장 크게 오른 분야는 숙박 및 요식업(9.8%증가), 정보문화산업(932달러43센트, 7.9%), 보건 및 사회지원(688달러81센트, 5.9%), 도매업(864달러3센트, 5.8%)이다.
산림 및 벌목업도 주급이 971달러37센트로 지난해보다 5.3% 올랐으며 교육 서비스업도 같은 비율로 주급이 올라 평균 주급이 839달러47센트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대체적으로 일자리 수요가 많은 직종의 봉급이 인상됐으나 일부 업종은 인원 정리 및 고용형태 변경으로 변화가 있는 만큼 고용 변화도 참고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용 변화를 보면 산림 및 벌목업(-2.4%), 제조업과 재무 및 보험업(-0.4%), 설비업(-0.2%), 정보문화산업(-0.1%)이 작년에 비해 고용인원이 줄어들었다. 반면에 광산, 유류 및 가스개발산업(6.1%), 공무원(3.5%), 기업체 관리직(2.5%), 폐기물처리 및 재생업(2.2%) 인원은 증가했다.
권민수 기자 ms@va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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