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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심장마비 "생일에 빈발"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7-31 00:00

토론토대 연구진

뇌졸중 또는 심장마비 위험이 있는 노인들은 생일을 조심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토론토 대학의 구스타보 사포스니크 박사는 미국의 의학전문지 '신경학(Neurology)'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188개 의료기관 응급실에 실려온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분석 결과 뇌졸중, '미니 뇌졸중'인 일과성허혈발작(MIA), 심장마비가 환자의 생일에 빈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사포스니크 박사는 생일에 뇌졸중 또는 심장마비가 발생한 사람은 크리스마스나 휴일 등 다른 특별한 날 발생한 환자 수보다도 많았다면서 전체적으로 뇌졸중, '미니 뇌졸중', 심장마비가 생일에 발생할 가능성은 하루 평균 발생율보다 27%  높았다고 밝혔다.

이런 심혈관질환이 생일에 빈발하는 이유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생일이 정신사회적 스트레스로 작용해 신체적, 감정적, 정신적 변화를 유발하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사포스니크 박사는 설명했다.
그러나 천식발작, 맹장염, 뇌외상 같은 다른 질병은 생일과 연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사포스니크 박사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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