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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 지출이 경기 주도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7-07 00:00

세율 인하로 올해 실질소득 4.8% 증가

소비 지출이 올해와 내년 캐나다 경제를 이끌어나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캐나다 컨퍼런스 보드는 “올해 세후 실질 소득이 증가하는데 힘입어 가구 지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컨퍼런스 보드는 올해 캐나다 경제가 3.1% 성장하고 내년에도 비슷한 수준의 성장을 이뤄나갈 것으로 내다봤다.

 컨퍼런스 보드는 GST 세율 인하를 비롯한 각종 세금 혜택을 통해 캐나다 가구의 총 실질소득이 약 87억달러 정도 늘어남에 따라 소비자들의 씀씀이에 여부가 생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세율 인하 외에도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취업률이 높아지고 있고 근로자들의 임금도 증가하고 있어, 인플레이션을 감안한 실질소득이 사상 최고치에 가까운 4.8% 늘어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컨퍼런스 보드는 이에 따라 올해 소비자 지출이 작년에 비해 3.8%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 해 소비 지출이 늘어난 주요인이 집값 상승으로 인한 여윳돈 증가 때문이었다면 올해 소비 지출은 이보다는 실질 소득 증가에 힘입어 증가하게 될 것이라고 컨퍼런스 보드는 분석했다.

 캐나다 달러화 강세로 수입가격이 낮아짐에 따라 물가 상승률은 안정세를 보일 전망이다. 루니화는 내년까지 미화 대비 약 90센트선을 유지할 것으로 컨퍼런스 보드는 내다봤다. .

 루니화 강세로 수입 가격은 낮아지지만 반대로 수출 가격이 상승해 내년까지 캐나다 수출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컨퍼런스 보드는 미국 소비 동향 역시 캐나다 경제 성장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계속 작용하겠지만 캐나다 경제는 현재 이례적으로 견실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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