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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팟이냐, 프로그램 오류냐”

밴쿠버 조선 news@vanchosun.com 기자의 다른 기사보기

   

최종수정 : 2006-07-04 00:00

마니토바 거주 남성 2명이 위니펙의 한 카지노를 상대로 법정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CBC에 따르면 이 남성들은 지난 주 5센트씩 돈을 거는 슬롯머신 버전 ‘키노(Keno)’를 하다가 5개 숫자를 모두 맞추었다. 스크린에 나타난 당첨금은 20만9716달러40센트. 그러나 카지노측은 소프트웨어 오류라며 당첨금 지급을 거부했다.

이들측 변호사는 “기계가 당첨금으로 5센트 주화 400만개를 지급하겠다는 메시지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마니토바 복권공사 대변인은 “특정 상황에서 소프트웨어가 심각한 오류를 일으킬 수 있으며 정상적인 최대 당첨금은 3000달러가 넘지 않도록 설정돼 있다”며 “소프트웨어 오류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2005년 유사한 사례로 미국 버지니아주 오클라호마 원주민 보호구역에서 한 남성이 미화 1100만달러에 당첨됐으나 소프트웨어 오류로 판명돼 당첨금을 받지 못하고 대신 미화 1199달러 수령에 합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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